어젯밤에 한참 유튜부를 보고 있었드랬죠
갑자기 제 G4가 멈추더니 움직이지를 않더랬죠
고래서 뒤에 전원버튼을 꾸욱 눌러서 재부팅을 시도 했습죠
고런데 허얼
무한부팅이 시작됐습죠 커헑크읅
계속 엘지지포 안드로이드로고가 깜박이는 화면이
떴다가 꺼졌다가
떳다가 꺼졌다가 떳다가 꺼졌다가 떳다가 꺼졌다가 떳다가 꺼졌다가
노트북으로 정보를 모았습니다
이 현상의 정체는 엘지 지뜨리 지포에서 주로발생하는
메인보드불량으로 인한 무한부팅현상이었던 것이었던 거랬죠
무상수리가가능하다기에 잽싸게 집이랑 제일가까운 홍대역서비스센터
예약을 잡았습니다
근데 사이트점검중이라고 새벽두시까지
안됐더랬죠
아침에 10시반 예약을 하고는 시간맞춰서 갔더랬죠
그냥가면 30분은 기둘려야하는디 예약을 해서 2분기다렸댔죠
커피를 쪽쪽빨면서 기둘리다가 기사님을만나서 말했습니다
무한부팅요 그랬더니 데이터살리려면 2시간 걸립니다
그러기에
살려줍쇼 밥먹고올테니 그러고 나와서 홍대를 걸었습니다
걷다가 양퀴퀜들 하나사고 돈까스랑 우동먹고 대충 한시간반만에
돌아갔더니
기사님이 딱맞췄다고 G4를 주시네요
한번 데이터를 확인
하라고 하시는데 문자목록과 메모와 일정과 모든 다운앱들이 다 없어졌어요
하지만 사진과 주소록과 통화기록과 다운받았던 음원 서류파일은
살았습니다
이번에 얻은 교훈이 있는데요
1. G4는 6개월에서 1년가량이 지나면 무한부팅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2. 데이터가 지워지니까 종종 데이터는 백업을 해 놓아야 하겠습니다.
3.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때는 예약을 해야 시간을 아낄수 있습니다.
4. 스맛폰이 없으니 불편함이 그지 없으나
새로운 길과 새로운 느낌과
뜻하지 않은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